[출근길] 문재인 대통령 경제주체 회의서 '범국가 연대' 강조·열린민주당 비례대표에 최강욱·주진형 추천·범여 비례연합 더불어시민당 출범·심상정, 민주당 비례정당 비판·군 수송기로 수술복 8만 벌 수입 (정치)

입력 2020-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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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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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경제주체 회의서 '범국가 연대'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경영계와 노동계 등이 참여한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범국가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장이 함께 참석하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 세계적 경제 위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전례 없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연대와 협력의 힘을 믿는다. 경사노위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선언문'을 발표해 고통을 나누며 함께 이겨 나가기로 결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열린민주당 비례공천 투표…최강욱·주진형 참여, 조국·이국종 거절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하는 '열린캐스팅'에서 조국 전 장관,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이국종 교수, 정연주 전 KBS 사장,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정준희 교수 등이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 중 최강욱 전 비서관과 주진형 전 사장은 공천 후보자 명단에 올랐으며, 둘을 제외한 모두 공천 참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린민주당은 22일 20명가량의 최종 비례대표 후보 출마자를 공개하고 22~23일 투표를 진행해 순위를 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범여 비례연합 '더불어시민당' 출범…민주당 포함 6개당 구성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을 위하여'가 구성한 4·15 총선 비례대표용 범여권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출범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에는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평화인권당,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했는데요. 시민을 위하여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는 "민주당 계산에 의하면 16명 정도 당선이 가능하다. 9번 내지 10번까지가 소수정당과 시민사회 영역이고 민주당이 그 뒷번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의당은 범여권 연합정당 참여에 불참했으며 녹색당과 민중당은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민주당에서 거절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심상정, 민주당 비례정당에 "국민의 표 도둑질하는 꼼수 정치" 비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8일 "민주당이 1당을 내줄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라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과 촛불 개혁을 위해 필요한 선택이라고 본다면 민주당 지지자들도 정의당에 전략투표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출범에는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했는데요. 심상정 대표는 "국민의 표를 도둑질하는 꼼수 정치에 정의당이 몸담을 수 없다"라며 "거대양당의 참담한 대결 양상은 국민 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시스)
(뉴시스)

◇국방부, 군 수송기로 수술복 8만 벌 수입…군용기 상용물자 수송 '최초'

국방부는 코로나19 방역물자 해외운송을 위해 미얀마로 공군 수송기(C-130J) 2대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18일 오전 김해공항을 출발한 C-130J 항공편은 미얀마에서 수술용 가운 8만 벌을 싣고 19일 오전 도착할 예정인데요. 보건복지부가 미얀마에서 국가비축 방역물자를 수입하려 했으나 대한항공 미얀마 운항이 9일 중단되면서 정부는 군용기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군 수송기가 해외물자 운송 임무에 투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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