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와 제휴해 고객들이 안방에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브로드앤TV 뱅킹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넷뱅킹을 가입하고 공인인증서를 발급한 고객들은 누구나 IPTV를 통해 잔액조회와 송금, 신용카드, 대출 등 다양한 은행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메가TV와 처음으로 TV뱅킹을 선보인 이후 브로드앤TV와도 제휴함으로써 국내 주요 IPTV를 모두 채널로 확보하게 됐다.
흔히 인터넷TV로 불리는 IPTV는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해 TV에서 다양한 양방향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IPTV를 이용한 TV뱅킹서비스는 KT 메가TV가 처음으로 선보여 현재 주요 은행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브로드앤TV는 기업은행이 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