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 삼가해 달라"·대구 17세 사망자 코로나19 양성 여부·10대 무면허 운전 렌터카 전복·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영장·신천지 이탈자 감시 증언 (사회)

입력 2020-03-1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세종=김지영 기자)
(세종=김지영 기자)

◇코로나19 해외 유입 늘어…질본 "해외여행 삼가달라"

방역 당국이 18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 자제를 적극적으로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미국 그리고 이란 등 중동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삼가해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18일 0시 기준 해외유입 추정 사례는 총 65명으로, 이 중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1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의 해외유입 증가로 당국은 19일 0시, 세계 모든 입국자에게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합니다. 아울러, 최근 14일 이내 유럽지역을 방문한 경우 집에 머물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시스)
(뉴시스)

◇대구 17세 사망자 '미결정이지만, 양성 한두 번 나와'

18일 오전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던 17세 소년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여러 번 검사해서 음성이 나왔지만, 유전자 검사에서 한두 번 정도 양성 소견을 보여 일단 미결정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10대 확진자는 모두 경증 환자였지만, 18일 영남대병원에서 숨진 17세 소년은 기저질환도 없었습니다. 사망자의 직접적인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폐렴 증세로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입원 치료를 하며 추가 검사를 진행하던 중 숨졌습니다.

◇10대 5명 탄 무면허 렌터카 전복 1명 사망, 4명 중상

18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해안북로에서 10대 5명이 탄 K5 승용차가 해안 철책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사고 발생 후, 뒷좌석에 탑승한 A(17) 군이 숨졌고, 운전자 B(17) 군을 비롯한 10대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서울 방면으로 달리던 K5 승용차가 차로를 변경하다가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해 발생했습니다. 당시 운전대를 잡은 B 군은 무면허 상태였으며, 사고 차량은 렌터카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및 안전의무 불이행 등 혐의로 B 군을 입건할 예정입니다.

◇텔레그램 성착취방 '박사방' 운영한 20대 영장

18일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이라는 음란 채널을 유료로 운영했는데요. 이 단체대화방에는 미성년자 등 여러 여성을 상대로 한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이 다수 올려졌습니다. 채널 운영자는 여성들을 협박해 영상을 찍게 했고, 암호화폐 등으로 해당 방의 입장료를 받아 이익을 챙겼습니다. A 씨는 이달 16일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은 체포한 나머지 박사방 관련 피의자 3명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이야기하면 캡처' 신천지 감시 증언 나와

신천지 신도들이 텔레그램 광고방을 감시망으로도 활용한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국민일보가 17일 확보한 신천지 텔레그램 광고방에서는 사진과 함께 사진 속 인물 관련자를 찾는 공지글이 있었는데요. 신도들은 신천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나, 신천지 신도 관련 인물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올리며 찾아달라는 내용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신천지는 이탈할 것 같은 신도가 나오면 해당 신도를 아는 사람들로만 구성된 방을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신천지 신도 출신 C 씨는 "그 사람에 대한 모든 정보가 공유되며, 그 방 모두가 이탈예상자를 감시하는 CCTV가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84,000
    • -0.82%
    • 이더리움
    • 4,626,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3.79%
    • 리플
    • 2,228
    • +20.43%
    • 솔라나
    • 354,700
    • -1.31%
    • 에이다
    • 1,564
    • +31.43%
    • 이오스
    • 1,123
    • +18.84%
    • 트론
    • 286
    • +2.88%
    • 스텔라루멘
    • 620
    • +57.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50
    • +1%
    • 체인링크
    • 23,450
    • +11.93%
    • 샌드박스
    • 537
    • +1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