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폭락...다우, 2만선 붕괴

입력 2020-03-19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2주 사이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폭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8.46포인트(6.30%) 폭락한 1만9898.9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31.09포인트(5.18%) 내린 2398.10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4.94포인트(4.70%) 내린 6989.84에 각각 장을 마쳤다. 장중 2300포인트 이상 밀리기도 했던 다우지수는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2만 선 아래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또 발동됐다. 최근 2주 사이 네 번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조 달러(약 1240조 원) 규모 슈퍼 경기부양책도 코로나19에 의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지 못했다.

특히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실업률이 최고 2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발언이 시장 공포를 부추겼다. 므누신 장관은 전날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나 경제 안정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실업률이 최고 20%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정 부양책의 시급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지만 경제 상황이 그만큼 급박하다는 의미로 풀이되면서 시장 불안이 고조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여행 및 이동제한, 휴교, 영업 제한 등 세계 곳곳의 경제 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도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필수적인 여행을 제외한 캐나다와의 국경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자동차 기업들도 미국 내 공장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PSA, 르노 등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유럽 전역에 걸쳐 35곳의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국제유가가 24% 가량 폭락하며 배럴당 20달러선까지 주저앉는 등 약 18년 만에 최저로 추락한 점도 금융시장의 공포를 부채질했다.

닐 더완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이 급박히 돌아가는 상황에서, 적정 가격이 어느 수준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내던지고 있다”면서 “이런 변동성은 날이 갈수록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4.28% 폭락했다. 금융주도 8.85%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수도권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막히나⋯‘LTV 0%’ 적용 거론
  • 대미흑자국 명분 더 커지나 …美 '대체 관세' 표적 우려 [관세 리셋 쇼크]
  • 5대 은행 다주택자 주담대 36조원⋯3년 새 2.3배로 증가
  • 美대법원 "상호관세 위법"… 원화 환율·채권시장 어디로
  • 연세대·고려대 계약학과 144명 등록 포기…“서울대·의대 쏠림 여전”
  • 춘제 특수에 웃은 유통업계…중화권 관광객 몰려 ‘매출 호황’
  • 트럼프 “전 세계 관세 10%서 15%로 인상…몇 달 내 새 관세 결정·발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87,000
    • +0.22%
    • 이더리움
    • 2,898,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827,000
    • -0.84%
    • 리플
    • 2,092
    • -0.48%
    • 솔라나
    • 124,800
    • +0.32%
    • 에이다
    • 407
    • -2.4%
    • 트론
    • 425
    • +1.19%
    • 스텔라루멘
    • 228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20
    • -2.94%
    • 체인링크
    • 12,980
    • -0.61%
    • 샌드박스
    • 122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