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신용경색 실물경제 전이 우려..동반 급락

입력 2008-10-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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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는 2일(현지시각) 7000억달러에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신용경색이 실물경제로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48.22포인트(3.22%) 하락한 1만482.8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78포인트(4.03%) 밀린 1114.28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92.68포인트(4.48%) 내린 1976.7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전날 미 상원에서 부실 금융기관 정리를 위한 구제금융 법안을 찬성 74표, 반대 25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통과시켰고 하원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구제금융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인식에 부진한 경기지표 여파로 급락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공장재 수주가 4% 감소, 지난 2006년 10월 4.8% 급감 이래 최대 하락세를 나타냈고 노동부가 발표하는 실업보험청구자수 역시 49만7000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 하원이 구제금융안을 통과시킬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라는 반응이 대체적이다.

특히 미 상원이 구제금융안을 통과시켰으나 은행간 대출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상황이라 신용경색이 점차 심화되는 양상이다.

주요 외신들은 경제지표 악화를 통해 나타났듯이 신용위기가 실물 경제로 전이되고 있다는 우려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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