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 해외펀드, 美 구제금융안 부결에 수익률 급락

입력 2008-10-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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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해외펀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미국 구제금융안이 부결되면서 MSCI글로벌 주식지수는 3.61%하락했고, 글로벌주식펀드는 -5.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과 민주, 공화 양당 대선후보를 비롯한 의회 지도자들이 백악관에서 7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안 조속통과를 위한 회동을 가졌으나 하원이 구제금융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에 휩싸이며 중국의 상해A지수를 제외한 세계주요지수가 하락했으며,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국채가격이 상승했다.

한주간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기초소재, 에너지, 원자재섹터 펀드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4.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별로는 중국본토주식에 투자하는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C’펀드가 주간 5.48%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H)-A펀드가 4.10%로 그 뒤를 이어가는 등 중국 A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KB MENA 주식형자(Class-A)펀드가 주간 2.28% 상승하며 3위로 올라섰다.

월간 성과에서는‘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주식Class A’펀드가 한주간 0.9% 하락했지만 지난주의 성과에 힘입어 월간 4.03%의 수익률을 유지하며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금융섹터 펀드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로인 분류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2일 현재 48조 5,563억원으로 한주간 2조 4,182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펀드에서 전 유형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2,048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해외주식형에서 1,69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에서도 각각 67억원과 77억원의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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