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출처=서울 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침대, 라텍스, 대리석 등 라돈 노출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노원구는 라돈 측정기를 19개 동 주민센터마다 2대씩 총 48대를 구매했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에 존재하는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서 생성되는 무색, 무취한 자연 방사성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노원구는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을 줄이고자 2018년 7월부터 라돈 측정기를 대여해주고 있다. 올 1월까지 3557명이 대여 서비스를 이용했다.
대여 서비스는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구청 홈페이지 ‘라돈측정기 대여 신청자 모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여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당일 반납해야 한다. 다음 예약자를 위해 반납시간을 필히 지켜야 한다. 이용료는 500원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호르몬 등에 적극 대처해 안전하고 건강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