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검은 목요일’ 대폭락…하한가만 ‘32개’

입력 2020-03-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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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이테크건설ㆍ멕아이씨에스ㆍSV인베스트먼트

▲19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19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유례 없는 폭락장이 연출된 19일 무려 32개사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56포인트(8.39%) 내린 1457.6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9포인트(11.71%) 내린 428.35로 종료했다.

이례적인 대폭락에 하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9.94% 하락한 2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항공주들이 항공 수요 급감에 따라 1분기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하락을 부추겼다.

이에 에어부산도 29.93% 내려가며 하한가를 찍었고 진에어(-29.52%), 제주항공(-27.54%), 대한한공(-24.86%), 티웨이항공(-23.13%) 모두 급락했다.

이날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는 여행 수요의 절대적 부족으로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손실 폭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효성화학(-29.95%), 유양디앤유(-29.89%), 에쓰씨엔지니어링(-30.00%), 지코(-29.97%) 등 코스피에서만 6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제이웨이가 파산신청 사유 해소로 주권 매매거래가 재가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강원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20분 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전날 밝혔지만 이날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

또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는 제낙스(-30.00%)와 지난해 영업 적자폭이 커진 휴림로봇(-29.90%) 등을 포함해 에이아이비티, 한국코퍼레이션, 인트로메딕, 장원테크, 엔시트론, 맥스로텍, 에이프런티어, 에스엔텍비엠, 케이에스피, 웨이브일렉트로, 팍스넷, 유에스티, 파크시스템스, 국일신동, 파인디앤씨, 나라엠앤디, 유니트론텍, 한빛소프트, 비디아이, 아우딘퓨처스, 퓨전, 블러썸엠앤씨 등 코스닥 26개 종목이 거래제한폭까지 추락했다.

반면 이 와중에도 상한가는 있었다.

이테크건설은 삼광글라스가 지배구조를 개편한다는 소식에 거래제한폭(29.97%)까지 치솟았다.

전날 삼광글라스는 자사 투자부문과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이 3사 합병을 진행하며 합병법인이 그룹의 사업지주사가 되는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삼광글라스는 물적 분할을 통해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두고 남아 있는 투자 부문이 군장에너지를 흡수 합병한다. 이테크건설로부터 인적 분할한 투자 부문은 삼광글라스와 합병한다. 이테크건설 투자 부문은 군장에너지, SMG에너지, SG개발 등 자회사 지분을 관리하던 부문이다.

멕아이씨에스가 양압지속유지기(HFT700)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CE)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연일 상한가다.

지난 17일 멕아이씨에스는 양압지속유지기 관련 CE 인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양압지속유지기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경도환자부터 중등도 저산소증, 호흡곤란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에 사용되는 기기다.

비상장사 이뮨메드의 항바이러스제 후보가 서울대학병원에 이어 영남대학병원 환자에도 투여된다는 소식에 SV인베스트먼트가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이뮨메드 지분 9.29%를 보유 중이다. 이뮨메드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지난달 신청하고 4월 중 코스닥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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