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1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620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3월 한 달 동안 9조512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월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역대 최대 금액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2469억 원을, 기관은 2888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이 3797억 원, 금융투자가 188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다. 반면 투신이 1799억 원, 은행이 294억 원 등 매도하는 기관도 있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9억703만 주, 거래대금은 11조5458억 원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5609만4330주가 오갔다. 또 흥아해운, 하나니켈1호, 서울식품, 미래산업 등도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대금도 삼성전자가 2조466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하이닉스, 삼성SDI, 셀트리온, LG화학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