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벼리 기자 kimstar1215@)
LG화학이 올해 자동차 배터리 사업의 수익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명석 LG화학 경영기획 담당 상무는 20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ㆍ중 무역분쟁 불투명 장기화 등 불확실성으로 올해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경제침체 장기화 등 성장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무는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고객과 시장에 기반을 둔 기술 차별화 제품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비즈니스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지 부문의 경우 자동차용 전지는 사업모델 최적화로 안정적 공급전략을 구축해 수익구조를 확보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는 화재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전환해 사업 합리화를 상시로 추진한다.
생명과학 부문은 기존 제품의 수익성을 높이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팜한농은 제품력을 보강해 글로벌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