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엔지는 6일 태원광업으로부터 강원도 정선 임계면의 204헥타(200만m2)에 이르는 광업권을 직접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일 일본 덕릉산업으로부터 수주받은 제이에스코리아와 국내 규석 및 규사 원석에 대해 약 391억 규모로 공급 약정을 체결한 바가 있는 케이이엔지는 이로써 자원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케이이엔지의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도 정선 임계광산은 이미 채굴허가를 득한 광산으로 고순도의 규소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현재 1차로 개발하고 있는 해당 광구에는 약 330만톤가량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매장 순도 또한 상당히 양질로 판단되고 있으며 일본 자원 회사에 직접 공급을 위한 제반 시스템을 준비하고, 추가적인 광구 개발을 확대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자원 개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케이이엔지는 강원도 임계 광산의 원석 채굴에 그치지 않고, 태양전지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영역에 해당되는 폴리실리콘 원재료 사업에도 직접 참여하기 위하여 한양대학교와 고순도 정제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 기술개발에 대한 진척이 상당히 진전돼 있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가시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성과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케이이엔지는 지난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 정부와도 공동 사업 협약서를 체결하고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도 본격 참여하고 있다.
케이이엔지의 조철제 부사장은 "고순도의 높은 매장량이 예상되고 있는 카자흐스탄 규석 광산 개발이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정부 지원속에서 현지 법인 설립과 자체 탐사를 위한 제반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 안에는 본 계약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