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알고 해야 재수술 부작용 줄인다

입력 2020-03-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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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원장 (아이디성형외과)
▲이재준 원장 (아이디성형외과)
오똑하고 날렵한 콧대는 얼굴 전반적인 이미지를 크게 개선하고 호감형 얼굴로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성형외과를 찾아 코성형을 문의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코성형과 관련해 코재수술 등 부작용에 대한 언급도 늘어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아이디성형외과 이재준 원장은 코 성형 수술을 받기 전에 환자가 정보를 충분히 알아야 재수술 등의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원장을 통해 만족도 높은 코성형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코 라인은 본인의 얼굴 길이의 3분의 1 비율에 맞춘 코의 길이, 95~105도의 정확한 비순각, 코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콧구멍 길이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형태를 잡기 위해 코끝성형이나 콧대수술을 하기도 한다.

코성형은 코끝연골묶기나 코끝성형, 콧볼축소 등 종류가 다양하고 유형에 따라 방법도 다르다.

일례로 매부리코는 고집스러운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아 매부리 부위를 갈아내는 방식으로 교정이 진행된다. 또 해당 유형은 코 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 기능적인 측면까지 진단 후 개선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넓고 펑퍼짐한 콧등으로 전체적으로 둔해 보이는 코는 방법이 다르다. 해당 환자들은 보형물을 통해 콧대수술을 진행, 콧대를 높이더라도 콧대가 넓어 보이거나 어색해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절골술이 함께 진행되기도 한다.

이처럼 코수술은 유형별로 방식이나 전체적인 밸런스 유지 방법도 달라 전문의를 통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최근 들어 많이 찾는 코성형 트렌드는 3단 직렬 연장술을 통해 코끝성형을 진행, 코끝을 높이고 코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이상적인 콧구멍 길이가 나오도록 코끝 쉐이핑을 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대표적으로 아이디 3단직렬 연장술로 불리는 이 수술 방식은 얼굴 비율에 맞게 코길이 연장 및 코 끝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또 단단한 지지대로 시간이 지나도 높게 유지되는 비순각이 장점으로 꼽힌다. 코성형 잘하는곳으로 알려진 후기글을 보면 이러한 방식의 코끝성형이나 콧대수술, 코성형을 조화롭게 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코성형의 부작용인 코 재수술은 코의 시작부터 끝까지, 코의 라인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처음 하는 코성형보다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통상적으로 코재수술은 코성형 6개월 이후 전반적인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은 후에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리뉴얼한다는 느낌보다는 미용적, 기능적으로 문제된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해 그 부분만 고쳐주는 수술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코뼈, 연골의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에게 맞는 디자인으로 수술방법을 계획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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