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V)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GV가 자외선(UV) LED를 활용한 헬스케어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GV는 휴대용 UV-C LED 살균기 제조를 위한 생산 설비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제품 생산설비는 부천 공장에 마련된다.
UV-C 파장을 이용한 자외선 살균은 단시간 사용하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각종 박테리아와 세균을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GV는 발광부 표시 및 살균시간 반복 카운터 등을 적용해 살균력을 높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 상품대비 넓은 면적을 살균할 수 있는데다, 어린이 잠금 등 안전장치와 USB 충전 포트 등으로 편의성도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GV 측은 현재 제품 생산을 위한 성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빠른 인증 획득 및 양산에 나서 홈쇼핑과 인터넷 판매 등을 시작으로 연간 100만개의 공급에 나설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본격적인 양산은 상반기 중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먼저 기존 국내외 고객을 상대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GV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력을 갖춘 LED 조명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 높은 UV LED 살균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내외 시장내 살균 및 헬스케어 수요가 높은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