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저가 이미지를 탈피중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유정민 애널리스트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말까지 매장 및 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제품 가격대의 포지션 이동을 추진했다"며 "그 결과, 올해 실적 및 판매수량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이동에 대한 소비자 가격 저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에이블씨엔씨는 지하철 역점 내 매장 운영권 획득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지하
철 역내 6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지하철 역내 매장사업은 월평균 매출은 매장당 2000만원에서 2500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 애널리스트는 "에이블씨엔씨는 저가브랜드 시장을 처음으로 도입한 선구자 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전략에는 소홀했다"며 "현재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 진출을 모색중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은 저급제품'으로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의 회복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