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반찬 배달 서비스, 한의사의 푸드 큐레이션 마켓 ‘바이츠’ 론칭

입력 2020-03-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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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드테라피 점수’로 시각화 한 음식 적합도, 바이츠
▲사진=‘푸드테라피 점수’로 시각화 한 음식 적합도, 바이츠

1~2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식사를 간편하게 때울 수 있는 배달음식, 가정간편식(HMR)의 수요가 급증하는 한편,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조금 더 건강한 한끼를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반찬을 추천해 준다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한의사의 푸드큐레이션 마켓, 바이츠(이하 바이츠)’가 반찬 배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바이츠는 춘의생한의원 대표 원장인 오현진 한의사가 설립한 브랜드이다. 오현진 대표는 “한의원에 다양한 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들에게 천편일률적인 치료식을 제공한다는 것이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의미의 ‘약식동원(藥食同源)’ 사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며 “화학 항암요법 치료 중 식사 관리가 필요한 환자와 정형외과적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의 식사는 같을 수 없는데 이러한 니즈를 맞춰줄 수 있는 업체가 없었기에 직접 식품 제조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바이츠는 Health Profile이라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건강 정보를 입력하면 건강상태와 체질에 맞춰 ‘푸드테라피 점수’로 시각화해 개인 맞춤형 반찬을 추천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Health Profile에 입력한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을 분석해 한국인 영양섭취기준(보건복지부,2015)에 따라 개인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의 부족한 부분과 과섭취 되는 부분을 분류하고, 유병질환 유무에 따라 특정 영양소를 제외하거나 추가하는 등의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오현진 대표는 “바이츠의 개인 맞춤형 반찬 배달은 조리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제대로 된 한끼를 원하는 1~2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론칭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바쁜 일상 속 건강 관리는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은 맞벌이 부부 ▲투병생활 중인 가족이 있어 식사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환자의 보호자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어 맛있는 저염 저당 저자극 식사가 필요한 사람 ▲자녀의 건강관리를 해주고 싶지만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준비하기 부담스러운 워킹맘에게 바이츠를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츠는 건강한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자 ‘연근 강정’, ‘가지 볶음’, ‘명엽채 볶음’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식재료도 좋아하는 음식으로 만들 수 있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일상적인 식사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며 ‘돼지고기 김치찌개’, ‘닭볶음탕’, ‘장조림’ 등 남녀노소 선호도가 높은 반찬을 저염, 저당, 저자극으로 조리해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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