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최초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던 평택성모병원(원장 김정태)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23일 재 운영한다. 평택성모병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병원 타워주차장에서 시범 가동했으며,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보완할 점들을 반영해 재 운영에 들어간다.
그간 평택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으로 병원 외부에 선별진료소 2개소, 소화기내과 진료소, 호흡기내과 진료소 2개소 및 수납창구 2개를 별도로 운영해 발열 및 호흡기 환자가 원내에 들어가지 않고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압시설을 갖춘 검체 채취실을 별도로 운영해 많은 평택시민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에 다시 병원 주차장 4층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함으로써 내원객들이 감염 걱정 없이 병원을 내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외에도 평택성모병원은 코로나 19 원내 감염을 막기 위해 직원 식당 개별 칸막이 공사를 19일 진행했으며, 입원 환자 및 보호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 시행 후 음성판정을 받은 환자에 한해 입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내원객에 대하여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성모병원은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한 강문원 감염내과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한 이정용 병리과 교수가 운영한다. 평택성모병원 측은 "2016년부터 전문 감염내과 교수가 감염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태 병원장은 “환자 및 내원객분들이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