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 상승한 1566.1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3068억 원을, 개인은 200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85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0.7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창고(+10.40%) 전기·전자(+9.8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종이·목재(+8.37%) 건설업(+7.43%) 유통업(+7.4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2차전지(+15.47%), PCB생산(+14.19%), 사료(+12.36%), LED(+11.93%), 스마트폰 부품(+11.5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는 5.70% 오른 4만54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활발한 장세를 보였다.
LG화학이 18.48% 오른 27만2500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18.43%), 삼성SDI(+18.31%)가 상승했다.
그 외에도 지코(-10.70%), 대림통상(-9.33%), 한일철강(-8.2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AK홀딩스(+30.00%), 세진중공업(+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2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7개다. 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47원(-2.58%)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34원(-3.07%), 중국 위안화는 176원(-1.8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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