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19로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입력 2020-03-20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경제 2년에 걸친 V자 시나리오 가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대구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대구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마이너스 성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신간담회에서 올해 1분기 성장률을 전망과 관련해 "정책당국자로서 말하기 적절치 않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소비·투자·수출 파급영향을 따져본다면 그런 경우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연간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서는 "올해 여러 가지 진작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밝히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로 한국경제 영향은 불가피하며 세계 경제도 마찬가지"라며 "초창기에는 올해 'U'자를 생각했다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2년에 걸친 'V'자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도 19일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2%에서 0.8%로 낮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11,000
    • -2.53%
    • 이더리움
    • 4,643,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2.42%
    • 리플
    • 1,922
    • -4.99%
    • 솔라나
    • 322,000
    • -3.1%
    • 에이다
    • 1,315
    • -3.66%
    • 이오스
    • 1,096
    • -5.03%
    • 트론
    • 273
    • -1.44%
    • 스텔라루멘
    • 600
    • -15.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4.03%
    • 체인링크
    • 24,000
    • -3.34%
    • 샌드박스
    • 820
    • -1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