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위 “코로나19 금융지원 위해 국제기준 유연성 발휘”

입력 2020-03-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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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20일 경기도청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경기도청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금융 지원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제기준을 일정 부분 유연하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금융안정위원회(FSB)는 2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FSB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FSB는 주요 20개국이 참여하는 금융안정기구로, 국제기준과 정책 권고안을 개발하고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을 추진한다.

FSB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진된 다양한 금융개혁 정책으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내구성이 제고된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각국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실물시장에 대한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현행 국제기준의 틀 내에서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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