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환자 3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09명으로 늘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4세 확진자 A씨가 숨졌다. 달서구 성서호호요양병원에 입원했던 A씨는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으로 전원 돼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었다.
이날 오전 7시25분께 대구의료원에서는 88세 확진자 B씨가 숨졌다.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앞서 오전 3시50분께는 대구의료원에서 또 다른 확진 환자 C(86)씨가 사망했다.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그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고혈압과 치매 등을 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