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국내에서 11년째 비지니스를 이어가고 있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국내 주식형 펀드 재정비 및 운용전략 강화로 국내펀드 시장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프랭클린템플턴은 1997년 국내에 공식적으로 진출, 1999년 첫번째 국내주식형펀드인 '템플턴 그로스 주식형 펀드'를 비롯해 지금까지 다양한 자산군과 지역을 커버하는 국내외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특히 2006년 설정된 글로벌 주식 및 글로벌 채권 등 선진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부터 2007년 설정된 중국 및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마켓 펀드, 그리고 2008년 MENA 및 프런티어 마켓에 투자하는 펀드까지 선보여 국내외를 막론한 총체적인 상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그동안 축적된 국내운용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펀드에도 'risk-return' 성향에 따른 다양한 상품을 통해 장기적인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하에, 2008년 9월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상품라인업과 전략을 다음과 같이 재정비하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통일된 브랜딩화
먼저, 프랭클린템플턴은 국내 운용팀이 운용하고 있는 모든 펀드들에 좀더 일관성있고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주고자 펀드명을 통일했다.
'Single Platform (일관적인 상품 플렛폼)-Single Strategy(일관적인 전략)-Single Branding(일관적인 브랜딩)'을 목표로, 2009년 1월로 설정 10년을 맞게 되는 '템플턴 그로스 펀드 1~5호'의 명칭이 이에 따라 '프랭클린템플턴 그로스 펀드 1~5호'로 변경된다.
새로운 이름으로 운용되는 '프랭클린템플턴 그로스 펀드 1~5호'는 기존의 운용방식인 '프랭클린템플턴의 밸류에이션 모델에 근거하여 내재가치가 우수한 주식에 투자'한다는 기존의 투자원칙을 그대로 이어가게 된다. 여기서 '그로스'란 이름은 운용상의 '밸류스타일'에 대비한 '그로스'라는 의미가 아닌 장기적인 펀드의 성과를 통해 성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템플턴 그로스 6호'는 '프랭클린템플턴 코어 주식형 펀드'로 변경된다. 프랭클린템플턴에서의 '코어(Core) 스타일'은 섹터별 자산비중은 시장을 추종하되, 리서치를 통한 차별화된 종목선정을 통해 시장을 상회하는 투자전략을 반영한다.
동 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국내주식형 중 유일하게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이 펀드는 멀티클래스 종류형으로 변경되며, 기존 가입고객은 C class에 가입한 것으로 간주된다. 뿐만 아니라, 새로이 선보이게 될 다른 주식형펀드들과 동일하게 운용보수가 기존의 0.825%에서 0.70%로 인하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신상품 2종 출시
상품의 통일된 브랜딩과 아울러, 프랭클린템플턴은 저평가된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프랭클린템플턴 포커스 주식형 펀드'와 '프랭클린템플턴 오퍼튜니티 주식형 펀드'를 9월말을 기준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이 두 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만 10년만에 시장에 새로이 내놓는 국내 주식형 펀드들이다.
우선 '프랭클린템플턴 포커스 주식형 펀드'는 철저한 내부 리서치를 통해 국내 상장주식 중 내재가치대비 저평가된 소수의 종목에 '집중 투자',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이다. 펀드매니저가 폭넓은 재량권을 가지고 내부 리서치에 근거하여 투자 스타일 및 종목의 시가 총액에 관계 없이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20~4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프랭클린템플턴 오퍼튜니티 주식형 펀드'는 투자자산의 약 80%이상을 내재가치대비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해 장기적으로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벤치마크(KOSPI 중형주 인덱스) 의 편입종목과 비중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심도있는 개별 종목의 내부 리서치에 근거한 상향식 방식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선정한다.
◆국내 운용력 보강 및 글로벌 리서치 활용의 극대화
프랭클린템플턴은 국내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외국계 운용사중 가장 큰 국내 운용팀을 보유하고 있다 . 주식운용총괄을 맡고 있는 오성식 CIO를 비롯, 2006년에는 국내 리서치를 강화하기 위해 리서치 본부장(Head of Research) 포지션을 새로 보강했으며, 2007년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 매니저를 추가 영입해 국내 운용력 포지션 및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한 국내에서 오랜 기간동안 쌓아온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글로벌 그룹 내에서의 서포트를 적극 활용, 미국 본사 및 남미, 중국, 인도 등의 현지 운용팀과 경제상황 및 정보를 상시 교류하며 한국시장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앤드류 애쉬톤 대표는 "프랭클린템플턴은 1989년부터 국내주식에 투자하며 오랜 국내 펀드 운용 트랙레코드와 규모있는 운용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오랫동안 준비해온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재정비를 통해 앞으로 해외펀드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 및 채권 상품 운용에도 더욱 주력을 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장기투자와 분산투자 원칙을 고수하며, 한국시장의 관점은 물론 글로벌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