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훈련취소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가 훈련을 취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지난 21, 22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1군 선수단 중 구단에 미열 증세를 보고한 선수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수가 오늘 오전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구단 측은 사직야구장을 폐쇄하고 모든 선수는 훈련을 취소한 뒤, 자가 격리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외국인 선수 3명도 포함됐다. 20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이틀 동안 진행된 훈련이 코로나19 의심 증상 선수가 나와 중단된 것이다.
롯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단 내에서 의심 징후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엔,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고자 구단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적용, 조치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