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 수용 23%에 불과

입력 2008-10-06 12:00 수정 2008-10-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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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의 기간중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의 수용이 56건(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6일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의 기간 중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애로 상담의 처리건수는 총 241건으로 이중 처리완료 건수는 179건(74%)이며 나머지 62건(26%)은 처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처리완료된 179건중 전부수용 또는 일부수용된 건수는 56건으로 총상담건의 23%를 차지했으며 수용되지 못건 건수의 주요이유는 설득이해 56건, 요청거절 16건, 신청인 철회 9건, 기타 42건 순이었다.

상담신청별로는 신규대출(보증)에 관한 상담이 146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만기연장 만기연장(24건, 10%), 금리조정(19건, 8%), 외환 및 파생금융상품(8건, 3%), 제도개선(6건, 2%) 순이었다.

또한 지원금액별로 상담을 통한 지원금액은 총305억5300만원으로 신규대출 26건(109억1100만원), 만기연장 16건(140억9200만원), 금리조정 12건(55억5000만원) 순이었다고 금감원측은 밝혔다.

금감원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금융애로상담제도 활용도 높이기 위해서는 동제도의 홍보가 필요하다"라며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포스터 및 리플렛을 제작해 오는 8일까지 각행 점포에 배포·게시하는 등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 전담조직 활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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