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은 6일 "멜라민 사태에 늑장대응 했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이날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복지부가 9월 11일 언론 보도 후 보름 후에나 판매유통을 금지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전 장관은 "9월 11일 언론보도 됐으면 바로 수거, 검사했어야 했는데 중국 확인을 기다리다가 늦어졌다"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제품이 50% 이상 함유시 녹림수산 식품부, 50% 미만은 복지부와 식약청에서 관장하고 있다"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것은 식약청 중심으로 일원화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