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포스코의 해외 주요 생산 시설들이 줄줄이 가동 중단되고 있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동부 베로나 인근에 있는 포스코 ITPC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내달 3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다.
포스코 ITPC는 연간 4만 톤 규모의 스테인리스를 가공하는 공장이다. 이번 조치는 현지 정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가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 중단 조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필리핀에 있는 POSCO-PMPC 공장은 17일부터 31일까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강판 가공센터 POSCO-MKPC 공장은 18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가동 중단 시한은 31일까지다.
이외에도 인도에 있는 델리가공센터와 푸네가공센터 또한 31일까지 가동을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