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유통대상-상생협력] 파리크라상, 가맹점 맞춤 컨설팅으로 매출·서비스 향상

입력 2020-03-24 17:10 수정 2020-03-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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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상미당이라는 빵집에서 시작된 파리바게뜨는 1986년 첫 매장을 개점한 이후 1988년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점포 수 3420호점(2018년 기준)을 보유한 국내 대표 베이커리 회사로 성장했다.

“빵을 수백만 개 만들어도 고객은 빵 하나로 평가한다. 빵을 나누면 끼니가 되지만, 만드는 기술을 나누면 꿈이 된다”는 CEO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나눔을 강조해온 파리바게뜨는 가맹점, 고객과 상생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한국 전통누룩에서 제빵 적성에 가장 적합한 토종효모(SPC-SNU)를 서울대 연구진과 산학 공동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발굴해 제빵업계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켰으며, 토종 효모 유산균 발효종인 상미종을 적용한 시그니처 브레드를 선보이며 고객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라인인 시그니처아다지오(커피), 시그니처생크림케이크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가맹본부 대표이사가 직접 가맹점주 대표와 만나는 간담회를 연 2회 진행하면서 가맹점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경영에 접목하는 데 앞장서왔다. 가맹점주가 POS시스템을 통해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건의하면 담당자가 해당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답변을 제공하는 등 가맹점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출이 부진하거나 경영상 애로를 겪는 가맹점을 위한 SRP(Sales Revitalization Program)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맹점 개별의 특징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의 매출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 신제품의 경우 시장에 안착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신제품에 한해 가맹점에 3개월간 3%의 추가 마진도 지급하고 있다. 현행 가맹사업법에서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광고 비용에 대해 50%씩 부담토록 하고 있지만 파리바게뜨는 이를 전액 본사가 부담함으로써 가맹점의 경영안정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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