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국민연금, 환율 급등 4조 손실

입력 2008-10-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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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의원, "환율정책 실패시 오히려 손실폭탄"

국민연금이 올해 환율급등의 영향으로 손실규모가 올 들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전혜숙(민주당) 의원은 6일 자료를 내고, 국민연금이 올해 환헤지로 1~8월까지 3조913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가손실과 실현손익은 각각 3조6558억원, 2573억원이다.

전체 손실규모는 지난 2003~2007년까지 5년간 거둬들인 이익 9973억원의 4배를 초과하는 규모다. 평가손익과 실현손익을 합친 월별 환헤지 이익은 2월과 4월, 7월 각각 1248억원, 2259억원, 1조623억원을 냈다.

반면 손실액은 1월 1588억원 ▲3월 1조5550억원 ▲5월 9561억원 ▲6월 4851억원 ▲8월 2조17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실제 손실이 발생한 현환을 보면 올해 1~2월에만 각각 100억원, 26억원의 수익을 냈을 뿐 3월 이후 적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규모도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 실현손익은 3월 246억원이었고 ▲4월 180억원 ▲5월 748억원 ▲6월 236억원 ▲7월 456억원 ▲8월 822억원 이었다.

전혜숙 의원은 “정부의 환율정책 실패로 환율 이상흐름이 이어질 경우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행한 환헤지가 도리어 리스크회피가 아닌 손실폭탄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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