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뉴시스)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5일 "정치에서도 여러 가지 아픈 곳을 치유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라며 정치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당선이 유력한 인물이다.
신현영 교수는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어떻게 잘 해결할 것이냐가 워낙 중요하다 보니까 이런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가 조금 더 보건·의료 정책을 결정할 때 담겼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면서 그런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아 더 경청하고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현영 교수는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더 연기하는 것보다는 학교 내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감염병이라고 하는 게 한순간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항상 위험을 가지고 산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우리가 앞으로는 어떻게 더불어서 이 사태를 모면할 것이냐에 대한 비결이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육, 특히 학습하는 단체생활의 모임에서 어떻게 예방할 것이냐에 대한 감염관리에 대한 대응 체계가 잘 마련돼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