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인텔과 현장 원격 융합 차세대 의료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입력 2020-03-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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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글로벌 반도체 기술 선도기업인 인텔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2019년부터 인텔과 ‘IoT와 AI Builder Partnership’ 2가지의 공식적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술적 협력을 해왔다. 기술적 성과가 인텔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으며, 앞으로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텔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략적으로 인텔의 컴퓨터 비전 및 AI 솔루션 개발 도구인 오픈비노(OpenVINO) 기술과 제이엘케이의 인공기능(AI) 의료 알고리즘간의 협력이 이뤄졌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X-Ray 분석 솔루션, 3차원 뇌 MRI 분석 솔루션을 인텔과 협력해 인터넷과 고가의 GPU가 없는 환경에서 영상 분석 속도를 약 40% 향상할 수 있었다.

양사는 고가의 GPU가 없는 가정용 일반 PC에도 고성능의 AI 의료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이엘케이의 흉부 X-Ray 분석 솔루션의 경우, 인텔의 미니PC에 최적화해 차량형 X-Ray 장비에 접목한 실시간 X-Ray 현장 분석 및 모바일 운영 기술이 소개됐다. 해당 기술은 코로나19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진단 및 치료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정량분석에도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뇌 노화 분석 솔루션은 3차원의 뇌 MRI 영상에서 62개의 영역을 순간적으로 나누고 분석하기 위해 70개의 인공지능을 동시에 구동 해야 하는 기술적 과제가 있었다.

제이엘케이는 기존 솔루션에서 6시간이 소요되던 과정을 자체 설계한 뉴럴 네트워크를 인텔과 함께 최적화해 GPU 없이 15분 이내에 분석되는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 인텔은 이러한 기술들이 의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더욱 많은 환자를 볼 수 있게 하여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인텔 코리아 권명숙 대표이사는 “인텔은 AI 의료 영상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제이엘케이인스펙션과 협력해 AI 개발 툴킷과 최신 하드웨어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에 인텔의 최신기술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김동민 대표는 “인텔과는 전략적 파트너십 전략을 통하여 인공지능 핵심 기술의 제품화 과정에서 강력한 협력 관계가 구축됐다”며 “I기반 알고리즘 최적화로 성능이 개선된 제품들은 해외 시장 추가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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