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의 자회사 네추럴FNP는 유통전문기업 베타젠네트웍스와 베타글루칸(β-gluca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추럴FNP는 자사 특허를 적용한 베타글루칸 제품을 연간 최소 50억 원 규모로 생산하고 모회사 넥스트BT를 통해 베타젠네트웍스에 공급한다. 베타젠네트웍스는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와 중국으로 제품을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베타글루칸은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면역물질이다. 비특이적 면역반응으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며 혈당 및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네추럴FNP의 베타글루칸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활성을 갖는 글루칸 올리고머를 함유한 조성물’, ‘면역활성용 또는 암질환 예방 및 치료용 제조방법’ 등의 특허가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의 확산으로 면역강화 제품 관련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활발한 연구개발(R&D)로 제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