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코로나 발언 (출처=마돈나 인스타그램)
팝스타 마돈나가 코로나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코로나19에 대해 "모두를 평등하게 만든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 진귀한 바이러스는 당신이 얼마나 부자이든, 유명하든, 웃기든, 똑똑하든, 어디에 살든, 몇 살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또 "더 끔찍한 건 이게(코로나19) 그렇게 대단하다는 점"이라며 "많은 방식으로 이건 우리를 모두 똑같게 만들었다"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최근 편곡한 1995년 앨범 '휴먼 네이처'에 마치 예언이라도 한 냥 "우리 배가 가라앉으면 우린 모두 익사한다. 우리는 같은 배에 탔다"라는 가사 내용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대부분의 네티즌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코로나19가 마치 유익한 바이러스처럼 너스레를 떨었다는 것.
24일 오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9700여 명 증가한 5만 238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680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마돈나의 이번 발언에 대부분의 팬들이 실망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