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를 주요 대상으로 한 외국인의 순매도가 POSCO로 이동하고 있다. POSCO는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되며 40만원대 주가가 붕괴됐다.
6일 오후 3시 43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796억원을 매수하고 1조9292억원을 매도해 나흘째 매도우위를 유지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931억원을 매수하고 1290억원을 매도, 연속 순매도일을 20거래일로 늘렸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둔화가 우려된 POSCO(878억원)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2일에도 POSCO를 754억원 어치 순매도한 바 있다. 그 외에 현대산업(344억원), 신한지주(258억원), 대우조선해양(216억원), 미래에셋증권(206억원), KT(15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LG전자(303억원), 우리금융(281억원), 현대중공업(250억원), 동양제철화학(187억원), GS건설(146억원), LG(122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장주인 NHN(116억원)과 태웅(101억원), 평산(18억원), LG마이크론(35억원), 소디프신소재(20억원) 등 전 거래일인 2일 순매도 상위 종목들 위주의 순매도세가 계속됐다.
외국인은 다음(24억원)과 서울반도체(24억원)을 중심으로 CJ홈쇼핑(6억원), 브이에스에스티(2억원), 주성엔지니어링(2억원), 테크노세미켐(2억원), 포스렉(1억원) 등을 사들였으나 순매수 규모는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