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이날 동작구 사당2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동작구 흑석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작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동작구청은 15번째 확진자와 16번째 확진자 모두 태국에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태국 확진자와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내다봤다.
동작구청은 "15번째 확진자와 16번째 확진자 모두 공항에서 동작구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후 임시숙소(타구)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작구청은 15번째 확진자와 16번째 확진자의 이동 동선도 공개했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15번쨰 확진자와 16번째 확진자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국내 동선이 같다. 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해 타지자체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으며, 이후 택시로 동작구보건소로 이동했다. 이어 타지자체 임시숙소로 이동 후 식료품 구매를 위해 타지자체 소재 슈퍼와 음식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다음은 동작구청이 공개한 15번째 확진자와 16번째 확진자 이동 동선이다.◇동작구 15번째 확진자(30대·남·사당2동 거주)·16번째 확진자(30대·남·흑석동 거주) 이동 동선
△3월 24일
인천국제공항 오전 8시 10분 → (버스) 인천공항~타지자체버스정류장 오전 11시 20분 → (택시) 타지자체버스정류장~동작구보건소 오전 11시 20분~낮 12시 30분 → (택시) 동작구보건소~타지자체 숙소 낮 12시 30분~낮 12시 50분(숙소로 이동 후 식료품 구매를 위해 타지자체 소재 슈퍼, 음식점 방문)
△3월 25일
숙소(타지자체), 검사결과 양성 통보 오전 7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