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5일 오전 서울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29차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장동현 SK㈜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SK㈜는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장해 간다는 비전 아래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바이오ㆍ제약, 신에너지 등 글로벌 고성장 영역에 투자해 지속해서 성과를 창출했다”며 “올해 코로나 사태 등 거시 환경 변수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산업 트렌드 변화도 점점 더 빨라지지만, 재무 안정성을 다지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개정 SKMS(SK Management System) 내용을 반영하는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과 장동현 사내이사, 박성하 사내이사, 장용석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작년과 같은 180억 원으로 정해졌다.
한편 이날 SK㈜는 주총 행사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를 설치했으며 증상이 있는 주주는 영상시스템을 통해 회의를 참관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행사장 내부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하고 소독제를 준비했다.
SK㈜는 지난 9일 장동현 대표이사가 ‘주주 서한’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소통에도 힘썼다.
장 대표이사는 서한에서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기업 가치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9일 SK㈜는 ‘주주 서한’을 발송하는 등 주주소통 행보를 보였다. 장 대표이사는 이 서한에서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기업 가치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