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 한강변 랜드마크 '래미안 원베일리' 올해 분양

입력 2020-03-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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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ㆍ철거 완료... 반포대로변 5400가구 래미안 라인 구축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조감도.(자료 제공=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조감도.(자료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한강변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를 올해 분양한다.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반포동 신반포3차와 신반포23차,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현재 이주와 철거를 마친 상태다. 기존 아파트 2433가구를 허물고 최고 35층 높이의 299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명 중 베일리(Bailey)는 중세 성 중심부에 영주와 가족들이 거주하던 공간으로, 성의 핵심 지역을 뜻한다. 거주자들에게 품격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삼성물산의 의지가 담겨 있다.

삼성물산은 이 단지를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옛 반포주공2단지)와 함께 5400가구 규모의 반포대로변 래미안 라인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가 강북을 대표하는 래미안 랜드마크라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한 만큼 강남 한강벨트의 대표 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올림픽대로와 반포대로가 가까워 강남은 물론 강북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주변에 계성·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 학교가 몰려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도 가깝다.

단지 내 상가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와 연결돼 쉽게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 도로를 통해 반포 한강공원까지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외관과 커뮤니티 시설 디자인은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꾸며진다. 조경은 ‘리조트 레인보우’ 콘셉트로 조성된다. 주민들의 생활체육 선호 반영해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며, 래미안 블레스티지에 적용해 입주민들의 호평받았던 조식 서비스 공간도 마련된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 콘크리트 슬라브 두께를 기존보다 약 20% 두꺼운 250㎜로 설계했다. 국토교통부가 권고하는 공동주택 바닥 콘크리트 슬라브 두께는 21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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