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경기침체 우려+환율 폭등..7일째 하락

입력 2008-10-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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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연일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는 달러-원 환율 상승 여파로 7영업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0.43포인트(2.24%) 떨어진 1328.32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는 전날(현지시각)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369.88포인트(3.58%) 급락한 9955.50으로 장을 마감, 지난 2004년 10월26일 이후 근 4년만에 1만선이 무너졌다. S&P500 지수도 42.34포인트(3.85%) 무너진 1056.89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84.43포인트(4.34%) 떨어진 1862.96를 기록,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4억원, 315억원씩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기관은 989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538억원, 14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169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다. 전날에 이어 기계, 철강금속 업종이 각각 6.41%, 4.7%씩 급락하고 있고 건설, 운수장비, 전기전자, 증권 업종 등이 1~3%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마찬가지다. POSCO가 전날보다 4.3% 급락한 가운데 현대중공업도 5.14% 하락중이다. 신한지주와 LG전자 역시 1.96%, 1.46%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도 0.77% 내림세다.

반면 SK텔레콤과 KT&G는 경기방어주로 부각되며 각각 1.15%, 2.01%씩 오르고 있다. 삼성화재도 0.68% 상승세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물 경기침체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여파를 국내 주식시장이 이날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외환시장의 달러-원 환율 폭등세 역시 연일 지속되고 있어 시장 불안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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