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문하고 오늘 받는 '당일배송', 식품ㆍ화장품ㆍ패션까지 확산

입력 2020-03-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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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배송경쟁의 산물인 당일배송이 식품, 패션, 뷰티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유아동복 전문기업 한세드림은 아침에 주문하면 당일 도착하는 ‘총알배송’ 서비스를 유아동복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세드림의 총알배송은 자사 계열 패션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서 새벽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는 건에 대해 당일 배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총알배송 대상 브랜드는 모이몰른, 컬리수, 플레이키즈프로, 컨버스키즈, 리바이스키즈 등이다. 4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해준다.

한세드림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외출이 힘든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 고객분들의 의류 구입 편의를 돕고자 총알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유니크한 감성이 돋보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우수한 기능성, 합리적인 가격대를 모두 확보한 한세드림의 고품질 제품을 더욱 빠르고 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세드림의 관계사인 한세엠케이도 지난 12일부터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퀵 배송’도 부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과거 단기간 운영했던 퀵배송을 재도입하고 조만간 당일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과 랄라블라도 당일배송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주문 후 3시간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오늘드림’을 론칭했다. 최근에는 오늘드림이 인기를 얻자 오후 3시~4시에 배송되는 쓰리포 배송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배송하는 미드나잇 배송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

랄라블라는 배달앱 요기요와 손 잡고 일부 점포에서 당일 배송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촌, 홍대,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단지 등 5개 점포에서 시험 운영 중인 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기요 앱으로 주문한 제품을 최대 1시간 이내에 배송해준다.

KGC인삼공사는 명절기간 한시적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추석과 설 연휴 직전 당일 배송을 해주는 것.

당일 배송은 쿠팡과 마켓컬리 등 새벽배송을 앞세운 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늘자 경쟁사들이 ‘당일 주문 당일 배송’으로 맞불을 놓으며 지난해부터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서비스다. 이베이코리아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11번가도 홈플러스와 GS프레시와 손잡고 마트 상품을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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