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우리밀 가공사업' 확대

입력 2008-10-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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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들 우리밀 사업 진출 잇따라

식품업체들의 우리밀 사업 진출이 활발하다. 지난 7월 SPC그룹이 우리밀 전문가공업체 '밀다원'을 인수하고 한국동아제분은 9월 우리밀 생산자단체인 한국우리밀농협과 MOU를 체결하는 등 우리밀 가공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CJ제일제당은 최근 국산밀 100%를 사용한 '우리밀 밀가루' '우리밀 국수' 등 신제품 5종을 선보이며 우리밀가공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생면, 우동 등의 다양한 생면제품과 프리믹스 제품군에도 확대해 오는 2010년까지 12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산 밀은 수입산 밀에 비해 식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정부가 품질 개량된 우수한 종자를 보급한데다가 CJ제일제당이 다년간 연구개발 끝에 수입산 이상의 식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용 우리밀 밀가루, 국수 외에도 B2B 원료용 밀가루 등 총 5개 제품을 내놓았다.

현재 우리밀 시장규모는 연 150억원에 불과하지만 최근 가정용 우리밀 밀가루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56%에 달하는 고 있음을 감안하면, 앞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우리밀 사업에 뛰어든 SPC그룹이 계열사 파리바게뜨에서 우리밀 식빵 등을 출시하고 있으며, 한국동아제분은 우리밀 밀가루, 빵, 국수 등의 개발에 나선다. 사조해표는 최근 '우리밀 라면' '우리밀 짜장면'을 선보였으며 지난 4월 대상은 '청정원 우리밀 냉면 4종'을 내놓으며 우리밀 시장에 진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농가를 대상으로 밀 수매지원, 저장시설 지원 등을 할 계획으로 관련업체들 역시 우리밀 사업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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