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지난해 영업이익 770억 "흑자전환 성공"

입력 2020-03-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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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주총, 올해 수주 목표 수주 2조1185억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
한진중공업은 27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사옥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77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095억 원으로 총 1조9042억 원에 달하는 수주 등에 따른 결과다. 특히 조선 부문은 해군 차기 고속정을 비롯해 다목적 대형 방제선 등 특수선 분야에서 선전하면서 수주 목표를 150% 초과 달성했다.

한진중공업은 올해도 '수익 우선 및 생존력 확보'를 경영목표로 정하고 수주 2조1185억 원, 매출 1조7820억 원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전임 최성문, 박기동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고 김용헌 세종대 교수와 김가야 동의대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멜라니 벨렌 필리핀 BDO 은행 부행장을 임명됐다.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등으로 경영환경 급변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영업이익을 극대화해 올해는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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