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정순균 강남구청장 SNS)
강남구청장의 발언이 여론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7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 모녀'를 언급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 의심증상에도 제주도를 다녀간 모녀에게 소송을 검토 중인 제주도의 상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모녀' 역시 코로나19의 선의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제주도 모녀' 중 딸이 미국에서 귀국한 날은 지난 15일이며 유럽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 절차가 진행된 것은 23일이라는 설명도 더해졌다.
그러면서 '제주도 모녀'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면 바람직했겠지만 현재의 상황은 오해나 이해 부족이 따른 것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에 여론은 "우리도 여행 가고 싶지만 참고 있는 것" "전국민이 자가격리로 힘든 상태다" "제주도 도민들은 이들 때문에 불안하게 지내고 있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제주도 모녀'를 감싸는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졌다. "제주도 모녀의 대변인인가" "제주도 모녀와 무슨 관계냐"라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