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10명 중 9명 “코로나19 진단키트ㆍ마스크 부족” 호소

입력 2020-03-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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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EPA연합뉴스
▲뉴욕/EPA연합뉴스

미국 시장(市長) 10명 중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 물자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2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시장협의회가 20~24일 41개 주(州)의 시장 2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는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안면 마스크, 응급 요원과 의료진을 위한 개인 보호장비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85%는 병원에 충분한 인공호흡기가 없다고 답했다.

이들이 지원을 요청한 의료 장비는 안면 마스크 2850만 개, 가운과 장갑 등 개인 보호 장비 2440만 개, 진단 키트 790만 개, 인공호흡기 13만9000개 등이다.

시장 협의회는 보고서에서 "대부분 도시가 주민을 보호할 충분한 의료 장비와 물자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도시들은 국가 전체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서 중심이 되는 곳"이라며 "일선 의료진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은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시장협의회 회장인 브라이언 바넷 미시간주 로체스터힐스 시장은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 책임을 따지자는 게 아니"라며 "의료진은 장비를 받아야 하고, 즉각적으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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