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률 추이.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관계사들의 IT 투자 및 신규 프로젝트의 집행이 연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는 시간이 지연되는 것일 뿐 중장기적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흐름이 본격화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는 그동안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 흐름에 소극적, 보수적으로 대응해 온 기업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발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계시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체제가 가속화 하면서 시장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삼성에스디에스는 관계사들을 기반으로 다년간 클라우드 및 스마트팩토리 체제를 구축했으므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