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해 4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종합병원인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과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사 AI 솔루션인 바이탈케어 공동 검증을 진행한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전자의료기록(EMR)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내 다양한 환경의 위험요인 발생 가능성을 적시에 발견 및 처치해 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키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 활용해 바이탈케어의 정확도를 검증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며, 해당 솔루션을 통한 골든아워 내 환자 대처 및 병원 내 자원 운영 최적화 등을 목표로 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사의 AI 모델 검증을 진행하며 순차적으로 예측 질환 및 모달리티(Modality) 등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병원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여러 국가의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중대 사망사고 예측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규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미국 최고 병원인 클리블랜드 클리닉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성공적인 첫 단추를 꿰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등 많은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증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 분야로 확장시켜 사회 곳곳에 만연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