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와 한국타이어가 친환경 제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혼다코리아는 친환경 세단 ‘시빅 하이브리드’가 한국능률협회 선정 ‘2008 글로벌녹색경영대상’ ‘녹색상품 WINNER’ 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는 2007년 녹색상품 1위 수상에 이어 ‘2008 글로벌녹색경영대상’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되어 작년 자동차부문 최초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한국능률협회(KMA)산하 한국능률협회 인증원(KMAR)에서 자체 개발한 녹색상품평가지수(GPI)에 따른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된 것이다.
2007년 2월 국내에 소개된 시빅 하이브리드 4도어 세단은 ‘저회전’ ‘고회전’ ‘기통 휴지(기통 정지)’의 3단계로 밸브를 제어하는 ‘3 Stage i-VTEC’ 엔진과 소형 · 고효율화를 실현시킨 ‘IMA(Integrated Motor Assist)’ 기술이 조합된 새로운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23.2km/ℓ(국내연비측정기준)의 국내최고의 연비와 101g/km의 국내 최저 수준의 CO2 배출량을 나타낸다. 1.3 SOHC 엔진을 장착하고 엔진 발진 및 가속 시 모터가 엔진 동력을 보조하는 ‘병렬(패러렐) 방식’을 적용해 1.8ℓ급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고효율 무단변속기(CVT)인 ‘멀티매틱S’를 적용해 매끄러운 변속을 구현해 연료 소모를 줄였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2006년 환경과 공해 연구회가 발표한 ‘가장 연료를 적게 소모하는 모델’과 한국능률협회 선정 ‘2007 대한민국녹색경영대상 상품, 서비스 부문 녹색상품 1위’를 수상해 이미 국내에서도 고효율, 친환경 차량으로서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2008년 7월 소비자시민모임 선정 ‘제12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해 에너지효율 1등 상품으로 선정되었고, ‘2008년 글로벌녹색경영대상’ ‘녹생상품위너상’을 수상해 국내최고의 고효율 친환경 차량으로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2007년 2월 초에는 ‘미국 에너지 효율 경제 위원회(American Council for an Energy Economy (ACEEE))’가 2007년 출시된 승용차와 모델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의 친환경 차량’에서 시빅GX가 1위, 시빅 하이브리드가 3위를 차지해 세계적으로 인정된 친환경 차량임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은바 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녹색상품 WINNER을 수상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시빅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을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친환경 기업인 혼다는 환경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최초의 저연비·친환경 상품인 앙프랑(enfren)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선정 ‘녹색상품 WINNER’ 승용차용 타이어 부문에서 ‘녹색상품 WINNER’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은 ‘녹색상품 WINNER’ 선정을 위해 101개 상품군에서 총 487개 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국 20세 이상 남녀 8863명에게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5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최종 ‘녹색상품 WINNER’를 선정했다. 한국타이어 앙프랑은 온라인 조사 결과 타이어 업체들 상품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ISO 테스트 결과 회전저항을 21%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 시킨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최고의 친환경 타이어임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
올해 시상식에는 친환경 상품 시장 성숙에 힘입어 한국타이어 앙프랑을 비롯 삼성전자 지펠 냉장고, 혼다 코리아 시빅 하이브리드 자동차, SK에너지 ZIC XQ 등 각 업계 최고의 16개 친환경 상품들이 ‘녹색상품 WINNER’를 수상했다. 시상식은 환경부 이병욱 차관, 한국능률협회 신영철 회장 및 수상 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7일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