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 연습하는 교사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각급 학교 개학과 관련해 온라인 개학을 검토하자 30일 온라인 교육 관련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비상교육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은 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이스크림에듀(30.00%), 대교(29.99%), NE능률(29.96%), 메가스터디(29.92%), 메가엠디(29.87%)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YBM넷(28.09%), 청담러닝(19.53%), 디지털대성(18.39%), 이퓨쳐(18.16%), 멀티캠퍼스(14.56%), 씨엠에스에듀(13.57%), 웅진씽크빅(13.16%), 메가스터디교육(11.55%) 등도 급등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오는 31일 추가 개학 연기나 온라인 개학 여부 등을 발표한다. 개학 예정일인 4월 6일에 초·중·고 모두 온라인으로 개학할지, 일부 지역 또는 일부 학교급·학년만 온라인으로 개학할지, 개학을 4월 13∼17일로 미룰지 등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매일 수십명 이상 늘어나고 미성년 확진자도 증가해 집합수업 개시(오프라인 등교 개학)는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