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사진>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줄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정몽구 회장에게 총 28억60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전년도인 2018년 보수 총액과 비교하면 30.36% 줄어든 규모다.
반대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게 지급한 보수는 전년 대비 140% 이상 늘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모비스로부터 17억8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 명목으로 12억7400만 원을 받았고. 올해는 상여금 5억1300만 원이 더해졌다. 정 부회장의 급여는 전년 7억3800만 원보다 72.7% 늘었다.
이밖에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은 작년 보수 총액으로 급여 8억7900만 원, 상여금 3억800만 원 등 11억8700만 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