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가 교모세포종 치료제(OKN-007) 임상이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ㆍ미국임상종양학회)에 채택됐다고 31일 밝혔다.
교모세포종 치료제(OKN-007)는 저산소증 유발인자(HIF-1) 저해 항암제다. 교모세포종은 미국 내 암 관련 사망률 4위에 해당될 정도로 치명적인 암으로 수술과 함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병행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질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교모세포종 치료제 임상 1b상의 통계 값에서 총 15명의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edian OS)는 11개월이고 그 중 최고 용량을 투여받은 9명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은 21개월이었다”며 “현재 재발성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FDA로부터 승인받은 아바스틴(Avastin)의 경우 승인 시 전체생존기간 중간 값 이 9개월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임상 1b상이 결과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최고 용량인 60mg/kg 투여군에서도 용량제한독성(DLT, Dose-Limiting Toxicity)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약과 연관된 중대한 이상반응(SAE, Serious Adverse Event)이나 grade 4-5의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내 자회사인 오블라토(Oblato)를 통해 진행 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의 2상 진입을 위해 FDA 임상 허가신청을 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