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외화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기업전용 외화MMDA 상품인 '하나 외화수 퍼플러스'를 7일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외화시장이 불안한 상황에 기업들의 단기 결제자금에 일정금액 이상을 하루만 맡겨도 고금리를 지급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외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상품은 하루만 맡겨도 고금리를 지급하는 MMDA 상품으로 예금 잔액별로 차등금리를 적용하며, 8개 통화(USD, JPY, EUR, GBP,CHF, CAD, AUD, NZD)만 가능하다.
예를 들면 10월6일 기준 미화기준 10만달러 이상을 1일 예치시 기존 외화보통예금의 경우 연 0.73%지급했으나, 이번 신상품은 연 1.29%를 지급한다. 또 유로화의 경우 65,000€이상 하루 예치시 기존 연1.04%보다 2.21%P 높은 연3.25%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외환시장의 불안에 따라 기업에서 단기결제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의 니즈를 반영해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은행 입장에서도 이 상품을 통해 기업의 외화유동자금을 유치함으로써 안정적인 외화자금 조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