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엑셀러레이팅 개최

입력 2020-03-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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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시흥)에서_수초를 연구하고 있는 모습 (한국사회투자 제공)
▲씨알(시흥)에서_수초를 연구하고 있는 모습 (한국사회투자 제공)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 주민사업체 육성 사업을 통해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냈다.

한국사회투자는 문광연과 함께 진행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금융지원 및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융 및 엑셀러레이팅 운영을 통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사업 역량을 강화해 성공사례를 도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직접 여행·숙박·식음 및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이 있는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사업을 일컫는다. 관광두레 사업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문광연 관광두레사업단에서 총괄 운영을 맡고 있다.

문광연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비즈니스 고도화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9월 사회혁신기업 비즈니스 전문 지원기관인 한국사회투자에 관련 업무를 위탁했고, 양 기관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중 법인화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기업을 모집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팀은 더티파머스(춘천), 여행램프협동조합(나주), 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속초), 씨알(시흥), 담양대나무공예인협동조합-우리동네협동조합(담양) 등 총 5개팀으로, 이들에게는 지속가능한 경영성과 창출과 스케일업 실현을 위한 자금지원(팀당 2000만 원)과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한국사회투자 제공)
(한국사회투자 제공)

특히 이번 사업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업별 체계적인 경영지원으로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심화경영전략 컨설팅’과 온라인마케팅, 스마트팜, 지역 역사문화, 여행상품 개발 등 기업별 수요맞춤형‘전문 분야 멘토링’,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IR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박주영 문광연 관광두레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자금 지원과 엑설러레이팅으로 사업체로서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뒀다”면서 “주민공동체가 지역자원을 토대로 관광사업을 계획하고 창업에 이르는 맞춤형 역량을 키우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관광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한국사회투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관광분야 엑셀러레이팅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사업이 5개 팀의 비즈니스 스케일업 에 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사회혁신기업 비즈니스 전문 지원기관인으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의 조직을 대상으로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임팩트투자를 진행했다. 설립 이후 7년간 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경영컨설팅을 수행했으며,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우리은행, 한국전력공사, 교보생명,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트라이프재단 등이 사업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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