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비앤피,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입력 2020-03-31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좌측부터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경림 교수, 아이큐어비앤피 최영권 대표이사 (제공=아이큐어)
▲좌측부터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경림 교수, 아이큐어비앤피 최영권 대표이사 (제공=아이큐어)

아이큐어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날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활용한 비강 약물 투여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이화여대 약학과 이경림 교수가 세포막 투과성을 갖는 펩타이드를 이용해 코 안 공간(비강)의 점막을 잘 투과하지 않는 고분자 약물의 점막 투과성을 향상시킨 플랫폼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큐어비앤피는 ‘세포막 투과성을 갖는 펩타이드 기술’ 및 ‘인슐린 점막 투과 개선용 조성물’ 2건의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아이큐어비앤피는 펩타이드, 바이오 약물 등 주사용 약물의 비강 약물 투여 바이오베터 의약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경림 교수 연구팀은 현재 주사용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GLP-1 작용제 약물에 본 기술을 적용한 결과 비강으로 효율적인 약물 투과가 가능함을 증명했다. 이어 비강 투여를 통한 동물실험에서 충분한 혈당 강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기존 주사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큐어비앤피의 최영권 대표는 “이번 기술은 점막 조직침투능이 매우 뛰어나 바이오약물을 코 점막을 통해 모세혈관으로 전달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생리활성조절 의약품들을 전달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며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전 임상부터 모든 시험을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27,000
    • +0.4%
    • 이더리움
    • 4,975,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1.05%
    • 리플
    • 2,069
    • +0.88%
    • 솔라나
    • 330,000
    • -0.18%
    • 에이다
    • 1,399
    • -0.5%
    • 이오스
    • 1,120
    • -0.09%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665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3.96%
    • 체인링크
    • 24,900
    • +1.06%
    • 샌드박스
    • 831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